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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FTA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미국 의원들과 접촉하며 조기 비준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미국 의원들은 다시 쇠고기와 자동차 분야의 추가 양보를 요구하며, 조기 비준에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공개로 진행된 한미 의원들의 FTA 세미나, 미국 측 의원들은 다시 한번 자동차와 쇠고기 분야 협상의 문제점을 집중 거론했습니다. 특히 FTA 반대를 주도해온 민주당의 찰스 랭겔 의원은 이 두 분야를 비준의 최대 장애 요인으로 지적하고, 비준에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송영길(의원/국회 FTA 포럼 소속) : "계속 정치적인 접근을 하는 것 같아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정치 선거를 의식한 제스처가 많다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어 진행된 재계 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미 의회를 설득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리스(한미 재계회의 사무실장) : "우리는 미 의원들과 국민들을 상대로 FTA의 중요성을 교육시킬 수 있는 매우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워싱턴 포스트에 이어 뉴욕타임스는 오늘 최선은 아니지만 잘된 협상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의회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정치적인 이유로 반대하고 있지만 FTA가 체결되면 패자보다는 승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국회의원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미국 의원들의 분위기로 볼 때 FTA의 연내 비준은 힘들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